성인 야설

chb   

나는 강간범이었다 7부

업짜쫄따구 0 242 03.13 14:28

나는 강간범이었다』 (7) 

 

 

 

         그것이 폐부를  자극하자, 정신이 혼미해지며 아랫도리에서  뭔가 

 

       울컥 치미는 것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꿈틀거렸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꾹 눌러 참았다. 더  이상 부풀어오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였다.  군대에서 그것도 쫄병으로서  이시간 이후로  많은 일이 남아 

 

        있는데, 아랫도리의 앞을  세우고 어기적거리고  다닐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조상병은 그  짓을 하고 나서 왜 찜찜하다고 했을까...?  

 

       강간을 당한 여자가 지저분한 여자 이어서 였을까..?아니면...?...그

 

       러나 내가 그 방면에  전혀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하니 알 수가 없었

 

       다.  나는 밤을 기다렸다. 기다리지 않아도 어차피 국방부 시계는 돌

 

       아가겠지만 그래도 밤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조상병이 실제로 강간

 

       을  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드디어 야간 근무시간이 되자, 예전과 같은 장소에서  진지하게 둘

 

       이 만났다.  은밀한 긴장감이 도는 분위기에서  말이다. 동초의 좁은 

 

       공간, 그는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그가 담배를 다 필 때까지 나는 

 

       그  얘기를, 그 흥미진진할것 같은  얘기를, 그가 여자를 강간하는 

 

       실제 상황의  얘기를 들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냥  호기심만 발동하는 것은 아니었다.  초조했다. 만감이 

 

       교차되고 있었다.  나도 같은 공범이 된  듯 했기 때문이었다. 뭔가 

 

       그게 아니라는 생각도 드는 거였다. 그런 막연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지금, 이 때가 중요한 거  같았다. 그의 말에 빨려 들어가지 말자. 

 

       그러면 그와 같은 공범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진 않을 꺼야...그래

 

       서  이 혼란에서  벗어나자...그래...그러면, 어떻게 할까? 듣지 말

 

       까?...

 

       

 

         내가 이렇게  우유부단하게 갈등의  양쪽에서 가닥을 잡지  못하고 

 

       허우적거릴 때 조상병은  담배를 다 피우고 말을 하고 있었다.  나의 

 

       두 귀가 쫑긋거렸다.  언제 갈등이 있었냐라는 듯이 많은  생각이 머

 

       리에서 싹 달아나고 없었다. 그리고 단지 귀를 쫑긋거리게 한 생각만

 

       이 머리를 점령하고 있었다.   

 

       

 

         "...나는 터미널에서  내려 지하철에 몸을  실었지...마침 토요일 

 

       오후라, 퇴근  인파와 행락  인파로 전철 안은  무척 북적대더군. 나

 

       는 그 안을 두리번거렸어. 물론 여자를  찾기 위해서 였지.  세상의 

 

       반은 여자라 더니,  역시 그 전철 안에도 반은 여자가 있었어. 봄이

 

       었어.  여자들의 생기 발랄한 표정과  화사한 옻차림으로 봄을 알 수 

 

       있었지. 그것을, 봄을  알리는 시그널을  전철 안에서 발견하다니... 

 

       겨우내 입었던  두꺼운 외투를 벗어 버린 여체들이 여자임을 과시하

 

       는 상징들로 불거져  나온 것들을 앞세우며 자랑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내 후각을  자극함과 동시에 내  눈을 현란하게 만들고  있었

 

       지. 나는 열심히  여체를 감상하기  시작했어. 짧게 올라간 치마 사

 

       이로 물이 오를 대로 오른 후덕진 허벅지들에 시선이  많이 머물렀

 

       지...허벅지에서 치마끝으로...그러나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시

 

       선의  안타까움...그러다가 슬슬 흥분이 일기 시작했어. 나는 조급했

 

       지. 나에게는  오늘밤 밖에 시간이 없어서 였어. 나는 다시 두리번 

 

       거렸지...그래서 전철  안의 그 많은 여자들 중에 한 두세 명 정도가 

 

       유독 내 시선을 끌었지. 나는 그 여자들을 번갈아 가며 찬찬히 관찰

 

       을 하기 시작했어. 그 중에 한 여자가 특히 눈에 쏙  들어오더군. 여

 

       자는 20대 초반으로 보였는데, 회사원 같은  차림새였지... 살짝 웨

 

       이브가 진  머리가 어깨까지 내려와 찰랑거리고 있고, 살결이  뽀얗

 

       고 얼굴이 귀엽게 생긴, 그리고 몸매도  늘씬했지...물론 날씬한 몸

 

       매였지만,  튀어나올 데에는 팽팽히  튀어나오고  들어 갈 데에는 쑤

 

       욱 들어간 부분, 특히 그곳의 볼륨이 좋은...흐흐.."

 

         "조 상병님은...그러니까...그 중에 제일  예쁜 여자를 선택한 거 

 

       군요...?"

 

         "물론 예쁜 것이 기준이 되긴 하지...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지."

 

         "그럼 뭐였는데요...?"

 

         "...느낌...느낌이 중요하지."

 

         "느낌이요...? 강간을 하는데도 느낌이 중요하다구요?"

 

         "그래, 인마...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강간이 억지로 하는 거라

 

       지만, 윤활유가 있어 주면 더욱 좋은 것 아니겠어...?"

 

         "...윤활유요...?"

 

         "그래, 인마."

 

         "그게 뭔데요...?"

 

         "이왕이면 강간을 당하고  싶은 여자를 선택하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거지..."

 

         "가, 강간을 당하고 싶은 여자...?!"

 

       

 

         나는 깜짝 놀라  입이 벌어졌다. 강간이라는 것은 억지로  성행위

 

       를 당하는 것인데, 강간을 당하고  싶은 여자도 있다니...그러나 성

 

       지식이  풍부한 조상병의  말이어서, 그말을  반신반의하면서도 그저 

 

       충격으로 와 닿는  거였다. 내가 놀란 토끼 마냥 멀뚱해 있자 조상병

 

       이 이죽이며 말을 이었다.

 

       

 

         "짜식, 놀라긴...인마,  인류가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는  것이 

 

       뭐 때문이라고 생각 하냐?"

 

         "그거야...과학적으로 발전을 거듭해 와서..."

 

         "과학 좋아하네...그것은 인마, 치마 두른 여자만 보면 끊임없이 

 

       발기하는 수컷의 왕성한  성욕인 거야... 따지고 봐라,  예수나 석가

 

       처럼 그것을 움켜쥐고 `여자에게 그러면 안되느니라' 라고 다들 산속

 

       이나 광야로 들어가 숨어 버렸다면 어떻게 됐겠냐?...그랬다면 인류

 

       의 씨는 다  말라 버렸다는 거지...지금 생존해 있는 우리 모두는 다 

 

       그것을 쉼 없이 쓰신 조상님의 덕분이라는 거야. 결국 무조건 반사와 

 

       같은 성기의 사용이 수백  만년 동안 되풀이되는 동안, 남자는 강간

 

       이  본능에 자리잡아 있는 것이고 여자는 강간을 당하고 싶은 욕구가 

 

       잠재되어 있는 것이지. 그것이 근대에 이르러 각종  무서운 처벌을 

 

       가하자 무의식으로  숨어 들어간 것에 불과 하단 것이지..."

 

         "...그러니까, 여자들이 오랫동안 강간을 당하고 살아 왔기 때문에 

 

       그것이 일종의 습관이 되어  버렸고 때때로 그 습관이 무의식적으로 

 

       나타나곤 한다는 것인 가요...마치 담배 피우는 사람이 습관적으로 

 

       식후 연초가 생각나듯이...?"

 

         "짜식, 담배도 안 피우는 자식이 알건 다 아네..."

 

         "헤헤..."

 

         "그래...바로 그  말이야...무의식적으로 땡기는 것...그것도 불현

 

       듯 막연한 미지의 대상에게 느닷없이 젖어 드는 섹스에의 동경...흐

 

       흐..."

 

         "그런데,  그런 강간을  당하고 싶은  여자를  어떻게 찾아내지요.

 

       ..? 이마에 써 붙이고 다니는 것도 아닐텐데..."         

 

         "짜식, 남자와 여자가  다를 게 뭐 있겠어...다 같은  사람인데...

 

       여체가 남자가  그리우면 반응을 보이는 것이  남자와 별반 다르지 

 

       않지...내가 그 여자를 찍은 이유가 뭐였냐면  말이지...내가 찍은 

 

       여자의 행동이 주위의 다른 여자와 조금은 달랐어. 그 여자도 나처럼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가끔씩 주위를  힐금거렸지...역시 봄이라 여

 

       체는 뭔가를  원하고 있다라는 것이지...그러나 많은 여자가 그것을  

 

       정숙이라는 이성을 발휘해 절제를  하는 반면 강간을 당하고 싶은 욕

 

       구가 강한  여자는 이성이 잠재되어 있는 무의식을 누르지 못하고 감

 

       정에 지배를 당하고 말지...원초적인 본능이 꿈틀거리는  여자가 누

 

       군가, 미지의  섹스 상대를  그리워하는 것이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서 두리번거린다 이 말이지...물론 나를 원하고 있는 것은 아

 

       니지만...아무튼 여체가 남자를 원하게 되면 정서가  불안해지는 법

 

       이거든...? 엄지손가락을 물어뜯기도 하고  머리 결을 필요  이상으

 

       로 쓸어 올리기도 하고...그것은 여체에 바람이 들어  있다라고 보면 

 

       틀림없지...강간을 당하고 싶은  여자...흐흐...내가 점찍은  그 여

 

       자가  그랬단 말이거든...나는 마침내 강간할  대상을 골라잡고는 그 

 

       여자의  뒤를 밟기로 마음을 먹었지. 여자는 ㅇㅇ역에서 내렸어. 나

 

       도 따라 내렸지. 그때부터 나는 여자를 미행하기 시작했어. 여자가 

 

       전혀 눈치를 채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말이지. 여자가 주

 

       택가로 접어들고 있었지. 시간은 오후 다섯시. 그때까지  여자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 어떤 일이라니요...?"

 

         "...뭐. 호출기를  꺼내 본다든지... 공중전화 부스에서  누구에게 

 

       전화를 건다  든지 하는 것이지...그런게  전혀 없었던 것으로 봐서, 

 

       적어도 여자에게는  애인이 없다라는 예상도 할  수 있었지...음...

 

       외로운 여자라...나는 그날  밤만은 여자를 외롭게 해주지  않기로 

 

       생각을 하고 계속 여자를 따라갔지..."

 

         "그, 그렇게 따라가서  그냥 먹어 버렸어요? 그런데, 그거를 하고 

 

       나서 왜 찜찜했어요?"

 

       

 

         나는 그 조급증을  참지 못하고 궁금한 것을 늘어놓았다.  순간 조

 

       상병의 얼굴에 짜증의 빛이  스쳐 갔다. 나는 아차! 했다. 그러나 조

 

       상병도 나의 성급한 성질을  이제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하는지 별로 

 

       신경을 쓰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는 싱긋 웃으며 말을 이었다.

 

       

 

         "짜식, 조급하게 굴긴...인마!  그렇게 결론부터 말하면 듣는  맛

 

       이 나겠냐? 또한, 나도 말하는 기분이 나지 않고..."

 

         "아, 알았어요... 조상병님의 얘기가 너무 흥미진진해서...헤헤.."

 

         "...알았다, 인마. 그래도 앞으로는 내 말 끊지마, 알겠어?"

 

         "네."

 

         "...여자는 전철  주변의 이러저러한 상가들의  쇼윈도우에 시선을 

 

       주며 느릿느릿하게 걷다가 주택가로 접어들더니, 골목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더군...그리고 마침내  어느 다세대 주택 앞에서 멈추더니, 열

 

       려진 문으로 들어갔지...거기서 바로  현관으로 들어 가 버리지 않

 

       고, 그 옆으로 나 있는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타는 것이 보이더군. 

 

       그리고 2층의 현관 앞에서 멈춘 여자는 핸드백에서 열쇠 꾸러미를 꺼

 

       내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고, 그 문이 닫힘과 동시에  여자의 모습이 

 

       사라졌지.  나는 성공을 확신했어. 왜냐하면 다세대가 가지고 있는 

 

       집의 구조로 보아,  여자는 혼자 사는 , 아니, 적어도 가족과 함께 

 

       살고 있지 않은 것은 확실했기 때문이었지...나는 그곳을 두어 시간 

 

       더 관찰을 했지.  될 수 있는 한 그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그

 

       러는 동안 여자를 찾아오는 사람은 없었고, 여자가 한 번  집밖을 나

 

       왔는데, 슈퍼를 갔다 오더군. 나는 그곳의 위치를  머리에 확실히 꿰

 

       고는 집엘 갔어..."

 

         "...조상병님의 집엘요...?"

 

         "그래...그때까지 군발이 복장을 하고 있었거든...혹시 여자가 신

 

       고라도 한다면...그래서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몇 가지의 물건을 

 

       챙긴 다음 다시 여자의 집으로 되돌아갔지..."

 

         "그런데...조상병님은...집을 나와 가출을 했다고 했잖아요...?"

 

         "인마, 내가 군대에 올 때 가출을 했던  부분의 문제는 전부 정리

 

       를 했지...내가 집안에 유일한 외동아들이었는데..."

 

         "음..그랬었군 요...그런데...그 앞집 신혼  부부는 어떻게 되었어

 

       요...?"

 

         "뭐어? 앞집 신혼부부...?"

 

         "네에...조상병님의 아기를 낳은 여자요...?"

 

         "햐...짜식, 기억력도 좋다...나도  잊고 있었는데...인마, 그 부

 

       부는 벌써  이사를 해서  없어진지가 언제였는데...음...꼬마가  올

 

       해 다섯살 정도는 됐겠군...남자 아이였었는데..."

 

         "보고 싶은 생각은 안 나세요...?"

 

         "보고 싶은  생각...?...음... 어째  얘기가 이상한 곳으로  빠지

 

       는데...그것은 일단 접어 두고...어디까지 얘기했더라..."

 

         "조상병님이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온데까지요?"

 

         "음...맞아...그랬지...나는 예의 그 여자 집 근처에서 다시 관찰

 

       을 했지. 그러나 전과 별다른 점이  없었지. 시계를 보니 저녁 아홉 

 

       시더군...나는 어떡할까 궁리를 했어."

 

         "어떻게 하다니요?"

 

         "그럼 그것을 무턱대고 하는 줄 알아, 인마? 뒤는 재야지. 콩밥 먹

 

       을 일 있냐?"    

 

         "그, 그래서요...?

 

         "그래서...심야에 잠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관에 

 

       보조키가  달려 있어 밖에서  열기가 수월찮을 것 같고...해서 곧바

 

       로 공략을  하기로 작심을 하고 근처  문방구에서 노트와 볼펜을 사 

 

       들고 여자의 집으로 가 현관에서 초인종을 눌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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